꼬리별 추모관은 장례식장이 아니에요, 반려동물 장례 비용과 절차
📌 2026년 11월 2일 기준
요 며칠 「꼬리별 추모관」이라는 이름이 여기저기서 보여요. 떠나보낸 강아지·고양이 사진을 올리고 촛불을 켜 주는 곳이라는 말에, 주소와 장례 비용부터 찾아본 분이 많을 거예요.
먼저 답부터 말하면, 꼬리별은 건물이 있는 장례식장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들어가는 추모 사이트예요. 화장이나 장례를 맡아 주지 않고, 찾아갈 주소나 영업시간도 없습니다. 아이를 실제로 보내 줄 장례는 공설 장례시설이나 허가받은 장례업체에서 따로 치러야 해요.
공설 시설 기준으로 화장은 몸무게 1kg 이하가 10만원, 5kg 이하는 15만~20만원이에요. 등록한 강아지라면 떠난 날부터 30일 안에 사망 신고도 해야 합니다.
아래에서는 꼬리별이 어떤 곳이고 쓰기 전에 무엇을 알아 두면 좋은지, 그리고 실제 장례를 어떤 순서로, 얼마에 치르는지를 차례로 적었어요. 시설 예약과 그날 요금은 이용 전에 해당 시설에 전화로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꼬리별 추모관은 어떤 곳인가요
꼬리별은 떠난 반려동물을 기억하려고 만든 온라인 추모 사이트예요. 주소는 kkoristar.com이고, 휴대폰 웹에서 바로 열 수 있어요.
들어가면 아이마다 작은 사물함을 하나씩 받아 사진과 편지를 넣어 둘 수 있어요. 촛불을 켜거나 국화를 놓을 수 있고, 함께 산책하거나 쓰다듬는 장면을 고를 수도 있어요. 조약돌에 짧은 글을 남기는 기능도 있습니다.

10월 30일 문을 연 뒤로 사람이 한꺼번에 몰렸어요. 사흘 만에 이용자가 5만 명을 넘었고, 접속이 쏠려 서버가 한때 멈추기도 했어요. 새벽에도 600명 넘게 동시에 들어와 있을 만큼, 늦은 밤 아이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았던 거예요.
처음에 준비한 사물함이 금세 다 차서 추모 공간을 계속 늘리고 있어요. 11월 2일 기준으로 공개된 추모 공간은 13,901곳이고, 바닷가·구름마을 같은 야외 공간도 새로 생겼어요. 이 숫자는 하루에도 계속 바뀝니다.
만든 사람은 반려묘를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 1인 개발자예요. 생성형 AI를 써서 하루 만에 사이트를 만들었다는 점도 함께 화제가 됐어요.

꼬리별을 쓰기 전에 알아 둘 것
로그인은 카카오나 구글 계정으로 해요. 비밀번호나 이메일, 연락처를 따로 받지 않는다고 처리방침에 적혀 있어요.
가장 먼저 알아 둘 것은 사물함에 올린 사진·편지·추모글은 다른 방문자도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집 주소나 전화번호, 가족 얼굴처럼 남에게 보여 주기 싫은 것은 올리지 않는 편이 좋아요.
요금이 궁금한 분도 많을 텐데, 사물함을 받는 데 돈이 드는지, 「별빛 후원」을 꼭 내야 하는지는 사이트에 적혀 있지 않아요. 후원은 카카오페이 송금으로 받고, 확인되면 아이 이름과 사물함 링크를 「별빛 동산」에 올려 주는 방식이에요. 돈을 보내기 전에 운영자 메일([email protected])이나 인스타그램(@kkori.star)으로 「사물함은 무료인지, 후원은 선택인지」를 먼저 물어보세요.
사진과 편지를 얼마나 오래 보관해 주는지, 서비스를 닫으면 자료가 어떻게 되는지도 정해 둔 내용이 없어요. 문을 연 지 며칠 안 된 개인 사이트인 만큼, 올린 사진의 원본은 휴대폰이나 클라우드에 따로 남겨 두세요.
주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이 11월 1일, 2일 이틀 연달아 고쳐졌어요. 신고·차단 기록 관리가 새로 들어갔습니다. 쓰기 전에 사이트 아래쪽 처리방침을 한 번 읽어 보세요.
반려동물이 떠났을 때 해야 하는 일
꼬리별에서 추모를 하더라도, 아이의 몸은 법이 정한 방법으로 보내 줘야 해요. 할 일은 세 가지 순서로 생각하면 쉬워요.
1. 어떻게 보낼지 정한다 — 땅에 묻으면 안 돼요
합법적인 방법은 세 가지예요.
- 동물 전용 장례시설(장묘시설)에서 화장하기
- 동물병원에 맡겨 의료폐기물로 처리하기
-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내놓기
땅에 묻거나 아무 곳에나 버리는 것은 불법입니다. 걸리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 수 있어요. 마음 같아서는 좋아하던 산책길에 묻어 주고 싶지만, 법으로는 허용되지 않는 방법이에요.

대부분은 장례시설에서 개별 화장을 고릅니다. 가족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유골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2. 장례시설을 예약한다
공설 시설이나 허가받은 민간 업체에 전화로 예약해요. 공설 시설 한 곳은 절차를 이렇게 안내하고 있어요.
- 예약·상담
- 접수·안내
- 염습·정돈 (몸을 깨끗이 닦고 단정히 하는 일)
- 개별 추모
- 개별 화장
- 유골 인도·안내
민간 업체도 큰 순서는 비슷하지만, 업체마다 조금씩 달라요. 예약할 때 「개별 화장인지」, 「화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지」를 같이 물어보세요.
장례가 끝나면 장례확인서를 꼭 받아 두세요. 다음 단계인 사망 신고에서 쓸 수 있어요. 동물병원에 맡겼다면 병원의 사망확인서를 받아 두면 됩니다.
3. 등록한 아이라면 30일 안에 사망 신고
동물등록을 한 아이가 떠났다면, 떠난 날부터 30일 안에 등록 변경신고(사망 신고)를 해야 해요. 기한을 넘기면 5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붙을 수 있어요.
2개월 이상 된 강아지는 등록이 의무라 대부분 여기에 해당해요. 고양이는 등록이 의무는 아니지만, 등록해 두었다면 똑같이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는 세 곳 중 편한 곳에서 하면 돼요.
- 사는 곳 시·군·구청 방문
- 정부24
-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온라인 신고는 등록한 소유자 본인만 할 수 있어요. 가족 이름으로 등록했다면 그 가족이 직접 해야 합니다.
방문 신고 때는 동물등록 변경신고서와 동물등록증을 내요. 여기에 장례확인서나 동물병원 사망확인서를 함께 내라고 하는 경우가 있으니 챙겨 가세요. 지금도 꼭 필요한지는 구청 동물등록 담당 부서에 「사망 신고에 장례확인서가 필요한가요」라고 미리 물어보면 두 번 걸음을 하지 않아도 돼요.

예전 조사에서는 반려동물이 떠난 뒤 등록을 정리하지 않은 사람이 59.1%였어요. 그중 절반 넘게(53.0%)는 「해야 하는지 몰랐다」고 답했어요. 장례를 치르고 정신이 없을 때 가장 놓치기 쉬운 일이에요.
공설 장례시설은 얼마인가요 — 제주와 경기
지자체가 직접 세운 공설 장례시설은 요금을 조례로 정해 두어서 미리 계산하기 쉬워요. 올해 문을 연 두 곳의 화장료는 이렇습니다.
| 몸무게 | 제주 어름비 별하늘 쉼터 | 경기 반려마루 추모관 |
|---|---|---|
| 1kg 이하 | 10만원 | 10만원 |
| 1kg 초과 5kg 이하 | 15만원 | 20만원 |
| 5kg 초과 10kg 이하 | 20만원 | 1kg마다 9,000원 추가 |
| 10kg 초과 | 1kg마다 1만원 추가 | 1kg마다 9,000원 추가 |
두 곳 모두 화장료에 개별 화장, 기본 염습, 기본 유골함이 들어 있어요. 관이나 수의, 고급 유골함은 따로 골라 따로 냅니다.

큰 아이라면 추가 요금을 어디서부터 더하는지가 중요해요. 제주는 10kg를 넘으면, 경기는 5kg를 넘으면 1kg마다 요금이 붙는데, 그 기준 금액을 얼마로 잡는지는 예약할 때 몸무게를 말하고 총액을 물어보세요.
제주 「어름비 별하늘 쉼터」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있고, 7월에 문을 열었어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1월 1일·설날·추석에는 쉽니다.

사진: 제주특별자치도 · 공공누리 제1유형
장례식장 추모 공간은 무료예요. 유골을 모셔 두는 봉안은 1년에 10만~40만원, 자연장지는 1년 30만원이고, 1년씩 늘려 최대 5년까지 쓸 수 있어요.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 65세 이상, 다자녀 가정 등은 화장료를 20% 깎아 줍니다. 감면은 하나만 적용되고 증빙 서류를 내야 해요. 예약 전화번호와 예약 방법은 제주특별자치도 동물 담당 부서에 물어보면 안내받을 수 있어요.
경기 「반려마루 추모관」
여주시에 있고 6월 1일에 문을 열었어요. 상담은 24시간, 쉬는 날 없이 받아요. 전화 031-882-5234, 누리집 koreapet.kr의 「상담 신청하기」로 예약합니다. 주소는 여주시 명품로 355인데, 찾아가기 전에 상담 때 다시 한번 물어보세요.

사진: 경기도 · 공공누리 제1유형
봉안은 1년에 층에 따라 10만40만원이에요. 처음 13년을 정해 맡기고, 최대 5년까지 1년씩 늘릴 수 있어요. 끝나기 60일 전까지 연장 신청을 해야 합니다.
경기도민은 화장료 10%, 여주시민과 도내 한부모가족·저소득층 등은 50%를 깎아 줘요. 다만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동물만 감면받을 수 있어요. 국가유공자·장애인 감면 등 내 경우가 해당하는지는 상담할 때 함께 물어보세요.
민간 장례업체는 얼마나 드나요
민간 업체는 업체마다 값이 다르고, 공설처럼 정해 둔 요금표가 없어요. 대신 실제로 장례를 치른 사람들이 낸 돈을 보면 대략 감이 와요.
2022년 가을, 장례시설을 이용해 본 300명에게 장례식·화장·봉안·운반·장례용품까지 모두 합쳐 얼마를 냈는지 물은 조사가 있어요.
- 10만원 이하: 2.6%
-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13.3%
- 2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 44.3% (가장 많음)
- 50만원 초과 70만원 이하: 16.7%
- 7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 10.7%
- 100만원 초과 300만원 이하: 6.0%
- 300만원 초과: 0.7%

열 명 중 네댓 명은 20만~50만원을 썼고, 50만원을 넘긴 사람도 셋 중 한 명꼴이에요. 화장료 자체보다 관, 수의, 유골함 같은 용품에서 금액이 크게 달라져요.
이 숫자는 4년 전 값이라 지금은 더 올랐을 수 있어요. 요즘 금액은 업체 두세 곳에 아이 몸무게를 말하고 「용품까지 합친 총액」을 받아 비교하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믿을 만한 장례업체는 어떻게 고르나요
동물 장례업은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런데 같은 조사에서 장례시설을 써 본 사람 네 명 중 한 명꼴(23.3%)이 피해를 겪었어요.
피해 중에서는 요금을 지나치게 많이 받은 경우가 40.3%로 가장 많았어요. 장례를 성의 없이 진행한 경우(39.1%), 장례용품을 억지로 사게 한 경우(38.6%)가 뒤를 이었어요. 여러 아이를 한꺼번에 화장해 내 아이 유골이 맞는지 확인할 길이 없었던 경우도 31.8%였어요.

예약 전에 이 다섯 가지만 보면 대부분의 피해를 피할 수 있어요.
- 허가받은 업체인지 —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업종을 「동물장묘업」으로 골라 지역과 업체 이름으로 찾아보세요. 업체 이름, 전화번호, 주소, 하는 일(장례·화장·봉안 등)이 나와요.
- 목록에 없다면 구청에 묻기 — 이 목록에는 지자체가 올려 달라고 요청한 업체만 올라가요. 11월 2일 기준 전국 89곳이 있지만, 없다고 곧바로 무허가는 아니에요. 업체가 있는 시·군·구청 동물보호 담당 부서에 허가 여부를 물어보면 확실해요.
- 등록증을 걸어 두었는지 — 업체 누리집이나 매장에 영업 등록증(허가증)이 보이는지 확인하세요.
- 몸무게별 총액을 미리 받기 — 5kg 이상은 「별도 문의」로만 적어 둔 업체가 많아요. 용품값까지 합친 금액을 전화로 받아 두세요.
- 개별 화장인지, 지켜볼 수 있는지 — 내 아이 유골만 돌려받으려면 이 두 가지를 예약할 때 꼭 물어보세요.

시스템 이용이 막히면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문의 054-810-8627, 농림축산검역본부 대표 1577-0954로 전화하면 돼요.
지금 할 일 정리
아이를 기억할 곳이 필요하다면 꼬리별 같은 온라인 추모관을 써도 좋아요. 다만 사진 원본은 따로 남기고, 공개되면 곤란한 정보는 올리지 마세요.
아이를 실제로 보내 줄 장례는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가까운 공설 시설이 있다면 먼저 전화해 보고, 민간 업체라면 허가 여부와 몸무게별 총액부터 물어보세요. 장례확인서를 받아 두고, 등록한 아이라면 떠난 날부터 30일 안에 정부24나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사망 신고를 마치면 돼요.
참고: 국가법령정보센터 「동물보호법」 · 「동물보호법 시행령」 · 「폐기물관리법」 · 「제주특별자치도 공설동물장묘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 「경기도 공설동물장묘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 「경기도 공설동물장묘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 ·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동물장묘업 조회 · 동물등록제도 안내 · 한국소비자원 「반려동물 사체 매장·투기는 불법, 반려동물 양육자의 45.2%가 몰라」(2023.1.11) · 경기도 「나의 경기도」 vol.205 · 꼬리별 누리집과 개인정보 처리방침(https://kkoristar.com/) · 디지털타임스 · 국민일보 · 서울신문 · 파이낸셜뉴스
사진 출처: 제주특별자치도 「어름비 별하늘 쉼터 (10).jpg — 제주특별자치도 보도자료 「“마지막도 제주에서” 반려동물 공설 장묘시설 어름비 별하늘 쉼터 완성」 첨부」 공공누리 제1유형 원문 · 경기도 「경기도 보도자료 「경기도 첫 공설동물장묘시설 ‘반려마루 추모관’ 1일부터 운영 시작」 첨부 사진」 공공누리 제1유형 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