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 은행나무 지금 가도 될까? 절정 예측 10월 29일·입장료 무료
📌 2026년 11월 5일 기준
용문사 은행나무를 이번 주에 보러 갈지 망설이고 있다면 날짜부터 보세요. 산림청은 올해 용문산 지점의 은행나무 단풍 절정을 10월 29일로 내다봤어요. 여기서 절정은 은행잎이 50% 이상 물든 때를 말합니다.
오늘이 11월 5일이니 예측한 절정에서 일주일쯤 지났어요. 가장 빽빽하게 노란 때를 넘겨 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무렵일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갈 생각이라면 출발 전에 용문산관광지 관광안내소(031-773-0088)에 “지금 은행잎이 얼마나 남았나요"라고 한 번만 물어보세요. 헛걸음할 일이 확 줄어요.
돈은 많이 들지 않아요. 용문사는 2023년 5월부터 문화재 관람료를 받지 않는 절이라 입장료가 무료이고, 승용차 주차료는 3,000원입니다. 아래에 주차장에서 걷는 시간, 용문역에서 타는 버스 시간, 양평군민 혜택까지 차례로 적었어요.
지금 가면 늦었을까 — 예측 날짜를 읽는 법
10월 29일은 용문사 경내 나무 한 그루를 직접 잰 날짜가 아니에요. 산림청은 전국 권역별 수목원과 산에서 오래 쌓은 식물 계절 관측 기록으로 날짜를 내다보고, 지도에 적힌 지점 이름도 ‘용문사’가 아니라 ‘용문산’입니다. 그래서 실제 나무는 예측과 며칠 차이가 날 수 있어요.

가까운 경기 쪽 관측 지점도 날짜가 조금씩 달라요. 소리봉(포천)은 10월 30일, 국립수목원은 10월 31일, 수리산은 11월 4일, 물향기수목원은 11월 6일로 예측됐습니다. 전국 은행나무 전체로 보면 절정 예측일은 10월 30일이에요. 용문산은 그중 가장 이른 편입니다.

가지에 달린 노란 잎을 꼭 보고 싶다면 이번 주 안에 가는 편이 낫습니다. 절정이 지나고 날이 갈수록 가지에 남은 잎은 줄어들 수밖에 없으니까요. 주말을 생각한다면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 관광안내소에 잎 상태를 묻고 출발을 정하세요.
입장료는 얼마인가 — 무료예요
용문사 은행나무는 입장료 없이 볼 수 있어요. 2023년 5월 4일부터 조계종 사찰 65곳이 문화재 관람료를 받지 않게 됐고, 그 비용은 국가가 지원합니다. 경기에서는 자재암, 용문사, 용주사, 신륵사 네 곳이 여기에 들어가요.
양평군 안내 페이지 가운데는 어른 2,500원, 청소년·군인 1,700원, 어린이 1,000원짜리 관람료 표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도 있어요. 이 표를 보고 헷갈린다면 매표소(031-773-4768)에 지금도 관람료를 받는지 물어보면 됩니다.
양평군민이라면 더 아낄 수 있어요. 주소가 양평군으로 된 주민은 용문산관광지 입장료와 주차료가 모두 무료이고, 관광지에서 주민등록증을 보여 주면 됩니다.

주차는 어디에, 얼마 — 승용차 3,000원
차는 용문산관광지 주차장(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515-2)에 세우면 돼요. 유료 주차장이고, 700대쯤 댈 수 있는 넓은 곳입니다. 요금은 차종별 당일 주차료로 안내돼 있어요.
| 차종 | 주차료 |
|---|---|
| 소형(승용차) | 3,000원 |
| 중·대형(버스 등) | 5,000원 |
| 경차 | 안내 페이지마다 1,000원·1,500원으로 달라요 |
| 양평군민 | 무료(주민등록증 제시) |
경차로 간다면 정확한 금액은 관광안내소(031-773-0088)에 물어보세요.

주차장에서 은행나무까지 걸어서 30분
차를 대고 절까지는 걸어서 30분쯤 걸려요. 길은 대부분 완만하지만 마지막 구간이 가파릅니다. 구두보다는 편한 운동화를 신고, 어르신과 함께라면 쉬엄쉬엄 오를 시간을 넉넉히 잡으세요.

유모차나 휠체어를 끌고 갈 계획이라면 끝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관광안내소에 먼저 물어보세요. 마지막 오르막이 있어서 미리 알아 두는 게 마음 편합니다.

늦은 오후에 출발한다면 절 안에 몇 시까지 들어갈 수 있는지도 함께 물어보세요. 11월에는 해가 일찍 지고, 내려오는 데도 30분은 걸리니까요.
차 없이 가려면 — 용문역에서 버스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용문사행 버스로 갈아타면 돼요. 7-4번, 7-8번, 33-2번이 용문터미널을 떠나 용문역을 거쳐 용문사까지 갑니다. 아래 시간은 용문터미널 출발 기준이라, 용문역에는 이보다 몇 분 뒤에 버스가 도착해요.
| 노선 | 용문터미널 출발 | 용문사 출발(돌아오는 차) |
|---|---|---|
| 7-4번 | 7:50 · 9:20 · 13:00 · 16:00 · 17:00 · 18:00 · 19:00 | 7:30 · 8:15 · 9:45 · 13:20 · 16:20 · 17:20 · 18:20 · 19:25 · 20:20 |
| 7-8번 | 10:30 · 15:00 · 16:30 · 20:00 · 21:00 | 10:55 · 15:25 · 16:50 |
| 33-2번 | 8:10 · 9:40 · 11:15 · 13:20 · 15:20 · 16:45 | 8:40 · 10:10 · 11:45 · 13:50 · 15:50 · 17:20 |
| 7번 | 양평터미널 7:00 | 21:15(양평터미널행) |
버스 사이가 2~3시간씩 비는 때가 있어요. 내려와서 탈 차를 미리 정해 두세요. 늦게까지 다니는 건 7-4번(20:20)과 7번(21:15)이고, 7-8번과 33-2번은 오후 5시 전후로 끝납니다.
33-2번 시간표에는 ‘토·일·공휴일만 운행’ 표시가 붙어 있어요. 평일에 이 버스를 탈 생각이라면 양평군 교통과(031-770-3765)에 운행하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출발 시간은 길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어떤 나무인가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예요. 경기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626-1, 용문사 경내에 서 있고, 소유는 대한불교조계종 용문사, 관리는 양평군이 맡습니다.
흔히 높이 42m, 나이 1,100살로 소개돼요. 2024년 국립산림과학원이 레이저 측정 장비(라이다)로 잰 값은 높이 38.8m, 무게 97.9톤이고, 나이는 1,018살쯤으로 추정됐어요. 어느 쪽이든 우리나라에서 가장 키 큰 은행나무로 꼽히는 나무입니다.

사진: 문화재청(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현 국가유산청) · 공공누리 제1유형
출발 전에 이것만 묻고 가세요
용문산관광지 관광안내소(031-773-0088)에 전화 한 통이면 대부분 풀려요.
- 지금 은행잎이 얼마나 남았는지, 이번 주말까지 볼 수 있는지
- 경차 주차료가 얼마인지
- 은행나무 앞까지 몇 시까지 들어갈 수 있는지, 유모차가 올라갈 수 있는지
잎이 남았다는 답을 들으면 바로 출발하세요. 입장료는 들지 않고, 주차료 3,000원에 30분만 걸으면 천 년 넘은 은행나무 앞에 도착해요. 버스로 간다면 돌아오는 막차 시간부터 휴대폰에 적어 두세요.
참고: 산림청 「붉은 단풍, 노란 은행… 한반도 가을은 언제 절정일까?」(2026-09-22) · 양평군청 시내버스 안내 · 양평군청 관광지 입장료 할인 · 양평관광 용문산관광지 · 양평군 뮤지엄허브 오시는 길 · 국가유산포털 천연기념물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 서울신문 전국 65개 사찰 문화재 관람료 폐지(2023-05-04) · 뉴시스 전국 사찰 65곳 관람료 면제(2023-05-02) · 아던트뉴스(2026-10-23) · 아던트뉴스(2026-11-01) · 뉴스1 용문사 은행나무 38.8m(2024-03-04) · K-TRIP TIPS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사진 출처: 문화재청(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 현 국가유산청)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2004년 10월)」 공공누리 제1유형 원문
